제2회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 참관기 02 업무
2010.04.04 23:57 Edit
구입한 책 소개
1. ACA 저널
워크룸에서 디자인 했고... 발행인은 디자인하우스 편집장.
독립잡지 마켓에 나오기에는 다소 블록버스터?
논리적이고 지적인 레이아웃.
디자인에 관한 이슈를 주로 다룬다.
2. 원피스
문화잡지
미술작가 포트폴리오 소개가 기사의 다수를 차지함.
언더그라운드, 혹은 서브컬처에 애정이 있어보인다.
3. Magazine One
역시 문화잡지. 이번에 창간했다.
미술, 특히 회화작가의 포트폴리오를 주로 다룬다.
질문지가 동봉되어 있는데,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서 작가와 대조해보는 기사가 후반부에 있다.
그 꼭지를 마켓에서 홍보하는 걸 보니 상당히 미는 기획인듯.
4. instant
상당히 큰 판형의 사진 잡지. 인서울매거진 정도의 크기다. 무료배포.
신문처럼 중철없는 방식
5. 여우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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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가장 상품성이 높았던 책.
작가가 출판사를 직접 만들어 컨텐츠 제작, 편집, 출판 전 과정에 관여한다.
출판사 textcontext의 홈페이지 클릭
영문판과 한글판 두가지 버젼이 있다.
영문판 제목은 foxhat.
6. 너와 나의 터키
HP 인디고로 제작되었다고 추정되는 소량 출판 사진집.
여우 모자 작가가 단 한권의 수량만 있는 유일본을 가지고 나왔다.
이 책은 두 사람의 터키여행의 사적 기록인데 생일선물로 총 세권이 만들어졌다.
한권은 이 책의 작가가 가지고 나머지 한권은 여우모자의 작가 소유...
그리고 나머지 한권이 이 마켓에 나왔다.
가격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고, 구매하는 사람이 적정 가격을 제시해 사는 조건이었다.
이 책의 작가는 마켓에 정식으로 판매가 되어
둘의 사적기억이 제3자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이런 방식의 판매 방법을 정했다고 했다.
이 책은 여우 모자와 함께 같이 마켓에 갔던 진우가 샀는데
이메일 주소를 작가에게 적어달라고 해서 적어보내줬다.
아직 메일은 도착하지 않았다. :)
나는 HP 인디고의 품질 샘플로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동생이 사서 목적을 달성하였다.
기대와는 달리 이미지 품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컬러레이져 프린트 느낌이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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